어떻게너를잊어2 STORY No.2 (민혁)"난 걸어다니면서도 공부 생각만해서 여유 좀 부려도 된단다 이새퀴야!!ㅋ ㅋ담배나 한대 꿉자~ 나와!" 하면서 민혁이는 너스레를 떨었다. (나)"학원은 다닐만 하냐?" (민혁)"다닐만 하겠냐?!" (나)"븅신이ㅋ ㅋㅋㅋㅋ" (민혁)"ㅋ ㅋㅋㅋㅋ니만 할까.." 평소 자주하던 말장난을 나누면서 천천히 담배를 피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. 집에서 공부한다는걸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민혁이는 내가 공부를 한 흔적들을 샅샅이 살펴보며, 또 장난을 쳤다. (민혁)"이새키..코스프레 했네!! 상당히 디테일을 살린 셋팅이었지만, 내 눈은 속일 수 없지!! 공부 똑바로 안할래?!" (나)"그럴싸하냐?!ㅋ ㅋ근데 갑자기 아침 댓바람부터 왠일이냐? 공부해야 하는데 용건만 말하고 빨리 가줄래?!" (민혁)"ㅋ ㅋㅋ.. 2020. 9. 24. STORY No.1 지독하게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맞이하는 또 한번의 노량진 아침.. 오늘도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맞이했다. 여느 때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샤워를 하고 아무 생각없이 아무 표정도 없이 책상에 앉아 책을 폈다. "솰라솰라~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...현재진행형은..." 오늘 하루도 가장 취약한 과목인 영어로 하루를 시작했다. 이 외계어 같은 것이 수많은 반복 끝에 모국어처럼 들리게 될 것을 기대하며 집중했다. 지루한 것들을 참고 반복하는 것을 남들보다는 비교적 잘 견디는 탓에 스스로 패턴을 만들고 습관화시키며 공부하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했다. 하지만 자취방에 혼자 하루종일 틀어박혀 공부하다보니 때론 슬럼프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. (민혁)"(쾅쾅쾅!!) 문 열어라~~~!!" 공무원 합격이.. 2020. 9. 19. 이전 1 다음